<2020 후마니타스칼리지 가이드북> 발간
신입생을 위한 교양교육 소개 및 세계시민교육, 독립연구 등 지난해 활동 다뤄
신입생에게 후마니타스칼리지(이하 후마) 교양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후마가 한 해 동안 거둔 성과를 담은 <2020 후마니타스칼리지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후마는 2014년부터 해마다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있다.
<2020 후마 가이드북>에는 미래비전을 새로 정립하고 재도약에 나선 후마의 행보를 담았다. 신입생뿐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 학생들이 수행한 세계시민교육 현장활동 및 독립연구 우수 사례도 흥미롭다. 앞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수강하고, 독립연구를 계획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마 교수진과 졸업생이 ‘후마’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실려 있다.
후마니타스칼리지의 재도약 및 각 교과 소개
총장 입학 축사와 양 캠퍼스 후마 학장 인사말이 담긴 1부 ‘Welcome to Humanitas 2020’을 시작으로 2부 ‘후마니타스,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배우는가’에서는 후마 교양교육을 자세히 소개한다.
<2020 후마니타스칼리지 가이드북> 표지
후마는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건설에 기여하는 글로벌 교양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교육 목표, 교과 구조, 수강생 수, 강의 방식 등을 새로 설계했다.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재도약은 ‘교육에서 학습으로’의 전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복합 위기가 가중되는 때, 미래세대가 창의적이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학습권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경희 가족’으로 초빙된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에 대한 소개도 담겨 있다. 이리나 보코바 후마 명예대학장 겸 미원석좌교수는 교육과 평화, 문화와 인류의 미래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보코바 특강’을 통해 학생들과 만나며 후마 및 경희의 미래비전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 문명전개의 지구적 문맥ⅠⅡⅢ: 인간의 가치 탐색, 세계와 시민(세계시민교육), 빅뱅에서 문명까지, 글쓰기, 독립연구, 예술·체육 교과 등 후마의 각 교과와 고전읽기 및 특강 프로그램도 안내한다.
세계시민교육·독립연구 우수 사례, 후마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소개
3부 ‘너와 나, 우리는 후마니타스’와 4부 ‘후마니타스가 말하는 후마니타스’는 후마를 가깝게 관찰할 기회다. 학생들은 세계시민교육 현장활동을 통해 강의실보다 더 큰 강의실인 우리 사회 곳곳을 찾아가고, 독립연구를 수행하며 자율성과 창의성, 자기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여러 사례를 접하며 신입생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생활을 설계해볼 수 있다.
3부에서는 SPA 브랜드의 다양한 문제점 해결을 촉구하는 활동, 국내외 미세먼지 불평등 제작 활동,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알리기 프로젝트, 건강한 SNS 이용법 알리기 등 지난해 세계시민교육 현장활동 사례와 음식과 인문학을 결합한 도시재생 프로젝트,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전시회, 창직 독립연구 등 독립연구의 사례를 다뤘다. 글쓰기 교과 수강생들이 쓴 두 편의 글과 2019 글쓰기의 날 수상작도 후마 가이드북을 빛내주었다.
이밖에도 독서공동체 아레테, 글로벌 봉사팀, 교양교육연구소·실천교육센터, 예술축전, 후마니타스 세계평화주간 등 후마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졸업생과 후마 교수진이 전하는 후마 이야기
학생들은 후마니타스 교양교육으로 어떤 영향을 받았는가? 사회에 나가 뒤돌아본 교양교육은 자신에게 무엇이었는가? 교수진은 새로 들어온 학생들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4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가, 성악가, 대학원생, 금융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졸업생 4명과 곽봉재·고봉준·전호근·조은아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가 쓴 총 8편의 글은 경희 구성원에게 좋은 지침을 제공한다.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주최한 ‘선배들의 학습전략 팁’ 출품작 중 후마 학습과 관련된 글 3편을 발췌해 실었다. 전문은 교수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교양교육연구소가 연 2회 발간하는 ‘후마니타스 포럼’의 주요 내용도 만나볼 수 있다.
5부에서는 지난해 경희의 도전과 성취를 확인한다. 거교적 정책사업과 지속적으로 향상하는 대학위상, 구성원 만족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경희대학교 개교 70주년 행사와 미래혁신원, 기부문화, Space21 관련 내용도 엿볼 수 있다. 6부에서는 창학 초기부터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의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는 원대한 비전을 수립하고 학술과 실천을 창조적으로 결합해온 경희의 역사도 담았다.
<2020 후마 가이드북>은 신입생에게는 강의실 수업 시작 이후 문명전개의 지구적 문맥 강의 시간에 무료로 배포하며, 재학생 및 그 밖의 경희 구성원은 후마니타스칼리지 행정실에서 받아볼 수 있다. 경희대학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회 : 3,0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