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은 전통과의 단절을 회복하여 ‘죽은 과거’를 역사화하고 현재화해야 한다. 이것이 서양문화를 진정으로 체화하여 우리의 문화를 살찌우게 하는 유일한 방책이다. 역사교육은 구체적 사상(事象)에 직핍하여 이로부터 비판적 성찰을 끌어내는 것이다. 결론이 아니라 결론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원인과 결과를 탐색하고 여러 요인들의 상대적 중요성을 평가해야 한다. 또한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개인의 책임성에 대해 문제 삼을 수 있어야 한다."
- 최갑수 교수의 「역사학과 교양교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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