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은 지식보다 휠씬 더 중요하다." 창의성을 촉발하는 것이 분과학문의 심화가 아니라 ‘자유로운 연상’, ‘독창적 사고’, ‘권위에 대한 도전’ 그리고 ‘통합적 사고’에 기초한 교양교육의 융합이기 때문이다. 역설적이게도 과학과 기술이 분화되면 될수록 융합의 필요성은 증대되고 있다. 현재는 여전히 특정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기술 내부의 융합이 강조되고 있지만, 의식 있는 과학자들은 여러 분야의 전문지식들을 결합하지 않으면 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한 합리적 정책이나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고등교육의 교육과정에도 영향을 미쳐 한 분야의 전문지식보다는 학문 영역 간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능력에 초점을 맞춘 융합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 이진우의 「기술공학교육과 인문사회과학적 사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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